피에르가르뎅아이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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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프로기사단 조회 30회 작성일 2020-12-03 07:03: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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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알고 입자!] 이 동양인 1세대 디자이너가 파리를 홀린 이유

일본에서 태어나 파리 패션계를 사로잡은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의 창립자이기도 하죠.

파리 패션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동양인 1세대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겐조의 창시자

다카다 겐조입니다.

겐조는 1939년 일본의 효고현에서 태어난 일본 디자이너입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성적이 우수하고, 똑똑한 두뇌를 가진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나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또래들과 놀러 다니기보다는

주로 패션 잡지를 보며 모델들을 따라 그리거나 패턴들을 이어붙이며 옷을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렇게 겐조는 패션에 관심을 보이지만, 부모님은 그가 문학 공부를 하기를 바랐고

부모님의 바람에 따라 고배 외국어 대학교에 들어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나의 결혼식 준비를 위해 함께 간 기모노 매장에서

아름다운 자연이 그려진 교 유젠(교토의 전통 염색기법) 실크 원단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이를 계기로 그는 패션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됩니다.

때문에, 겐조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1958년부터 남학생을 뽑기 시작한 일본 문화복장학원의 첫 남학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그렇게 겐조는 패션을 공부하며 1960년 잡지 패션 콘테스트에서 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신인 디자이너로 부상하게 됩니다.

이후 겐조는 1961년 졸업을 하고 산아이 백화점의 여성복 담당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그가 살던 아파트가 갑작스레 철거하게 되며 거액의 보상금을 받게 되었고

그 돈으로 겐조는 꿈에 그리던 패션의 도시 파리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파리 패션을 처음 접한 겐조는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파리에 정착해 버립니다.

그의 파리 정착기의 시작은 불어라곤 한마디도 할 줄 모르는 왜소한 20대 일본 청년의

작고 초라한 방에서 시작되어

매일 많은 쇼에 참석하며 미디어와의 접촉을 시도하는 등

파리 패션계에서 일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는 열정 하나만으로 스케치한 디자인들을 디자이너의 부티크나 잡지사 등에 선보이며

밑바닥에서부터 커리어를 쌓기 시작합니다.

그는 주로 일본의 느낌과 유럽의 하이패션을 결합한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는 처음에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심지어는 어떤 매체에서

“겐조의 옷은 피에르 가르뎅이 이전에 발표했던 스타일에 색조 변화 만을 주었을 뿐이다.”

라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던 중 겐조는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루이 페로”라는 인물의 눈에 띄게 되었고,

그의 도움으로 여러 백화점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렇게 파리 패션계에 정착하게 되지만, 겐조는 완벽함만을 추구하던 당시 파리 패션에 실증을 느꼈고

이대로는 자유롭고 반항적인 마인드의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자신만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1970년 겐조는 문화복장학원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첫 브랜드인

핸드메이드 여성복 브랜드 “정글 잽”을 선보입니다.
그는 브랜드의 이름에 걸맞게 정글에서 영감을 얻은 장식들로 부티크를 치장했고,

자금이 부족하여 저렴한 일본 원단들로 디자인을 합니다.

그리고 당시 파리는 몸에 착 달라붙는 실루엣을 선호했는데

겐조는 이와 다르게 옷의 둘레, 기모노의 소매 등을 잘 섞어 파리 패션에 이국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특히 기모노처럼 한 벌의 의상에 체크무늬와 꽃무늬, 스트라이프 등의 문양들을 섞어서 제작한 옷들은

단순한 서구에서 바라보는 이국적인 취향이 아닌

이방인 스스로가 발산하는 매력적인 애스닉 룩의 아름다움으로 파리 패션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잡지 ‘엘르’에 실리며

‘정글 잽’은 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게되고, 겐조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컬렉션은 1971년 뉴욕과 도쿄에서 발표되었는데

이는 1972년 일본의 Fashion Editor Club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1976년 겐조는 미국진출을 준비하며 브랜드의 이름을 “겐조”로 변경합니다.

그리고 그는 꾸준히 동양의 이국적인 무늬와 그가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느낀 영감을 살려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그가 1970년대에 선보인 ‘빅룩(Big look)’이 엄청난 돌풍을 불러오며

그는 70년대 파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자리 잡게 됩니다.

‘빅룩’은 지금의 ‘오버핏’과 비슷한 맥락으로

아까도 말했듯이 몸에 딱 맞추고 날씬한 실루엣을 강조하던 파리 패션계에

그와 정반대이자 자신의 모토인 ‘자유’를 강조한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으로 무장한 작품을 선보인 것이죠.
그렇게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던 겐조에게

1980년대 후반의 경제불황은 큰 위기로 다가옵니다.

경제불황과 함께 사회적 분위기는 ‘성공을 위한 옷차림(Dress for Success)’으로 강조되었고,

이는 여성들의 전문직 수트 착용을 증가하게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유로움을 강조하는 여성복 브랜드였던 겐조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게다가 겐조는 다양한 원단을 풍부하게 사용했는데

이는 원단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주게 됩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겐조는 브랜드를 더욱 다각화시키는데 몰두합니다.

1983년 남성복 컬렉션을 시작으로 겐조 진, 겐조 주니어, 겐조 메종 등을 시작하고,

1988년에는 여성 향수 라인 Kenzo de Kenzo (현재 Ça Sent Beau 로 알려짐)을 시작했으며

1991년에는 첫 남성용 향수 라인  Kenzo pour Homme 을 시작합니다.

이는 겐조 특유의 이국적인 개성과 실용성으로 다시금 겐조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나 완벽하게 재기하진 못하고

1993년 패션계의 대기업 LVMH에 인수되며 LVMH 산하에서 안정적으로 디자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겐조의 30주년인 1999년 다카다 겐조는 60세의 나이로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30년 동안 일을 한 것으로 충분하다.”라며 패션계를 떠나게 됩니다.

비록 그는 은퇴하여 다시 패션계에서 보기는 힘들지만

그가 보여준 열정과 당시에는 한정적이었던 동양인으로서의 업적은

1세대 동양인 디자이너로서 후대를 위한 길을 닦아 놓았고

아시아의 디자이너들에게 제2의 겐조를 꿈꾸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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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r Anthem
2. 장로님 에쿠스 타신다 (Jangronim Riding Equus)
3. White Hand (In Da House)
4. Pierre Cardin
5. M.A.R.L.B.O.R.O (feat. MoXa)
6. White Hand (Happy Reprise)
7. Zynthar
8. Haengbok Jeondosa (feat. Sunn 9))))
9. 빟흐닿뎋 쟣쟣쟈와 (Revolution 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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